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7년 연속 참석김동관·조현상·손경식 등 대거 불참최윤범 회장, 고려아연 주총에 집중
  • ▲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3년 연속 참가한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정 수석부회장은 이달 20~24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 정 수석부회장의 다보스포럼 참석은 2023년,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1월 다보스포럼에서 ‘공급 및 운송 산업 협의체’와 ‘에너지 산업 협의체’에 참석해 탈탄소 추진 및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 의장과도 만나 탈탄소 촉진 방안을 논의하고, 친환경 선박에 대한 협력 관계를 다졌다.

    한화그룹 오너가(家)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도 올해 다보스포럼에 모습을 비춘다. 김 사장은 올해 일곱 번째 포럼 참석이다.

    반면 이번 다보스포럼에는 재계 인사들이 대거 불참한다.

    작년 포럼을 찾았던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CJ그룹회장) 등은 올해 포럼에는 참석하지 않는다.

    지난해 처음 포럼에 참석했던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도 불참한다. 최 회장은 오는 23일 고려아연 임시 주주총회에서 영풍·MBK파트너스와의 첫 표 대결을 앞두고 있어 임시 주총 준비에 집중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과 안덕근 산업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등 장관급도 다보스포럼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