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50만 개 팔린 1000원 삼각김밥의 가격을 낮춰 환율 상승 가격 인상 압박 불구, 원재료 대량 매입지난해 1000원 이하 상품의 매출신장률은 29.8% 증가
  • ▲ CU 990원 삼각김밥ⓒCU
    ▲ CU 990원 삼각김밥ⓒCU
    CU는 지난 7일 1000원에서 10원 더 낮춘 990원 삼각김밥 '땡초어묵 삼각김밥'을 리뉴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CU가 10원 단위까지 가격을 낮추는 것은 고물가, 불경기로 인해 소비자의 가격 민감도가 높아지면서 유통업계가 초저가 경쟁에 안간힘을 쓰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CU는 지난해 1000 원의 업계 최저가 삼각김밥(매콤어묵 삼각김밥)을 5년 만에 다시 선보인 이후, 높은 가성비로 주목받으며 지난해 말까지 누적 50만 개 가량 팔려나갔다. 이에 해당 상품 출시 1주년을 맞아 토핑 맛을 개선하고 가격을 10원 낮춘 ‘땡초어묵 삼각김밥(990원)’을 선보였다.

    그동안 삼각김밥은 인건비, 물가 인상 등으로 오랜 기간에 걸쳐 개당 최대 1800원까지 올랐지만, CU는 근래의 환율 상승 등의 가격 인상 압박에도 불구하고 원재료 대량 매입과 공정 자동화 등을 통해 업계 최저가(990원) 상품을 출시할 수 있었다.

    이 외에도 CU는 가성비를 높인 추억의 도시락과 땡초 어묵 김밥 등 간편식 2종도 선보인다. 

    지난해 CU 1000원 이하 상품의 매출신장률은 29.8%로 3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김진훈 MD는 “CU는 고물가와 불경기를 고객과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는 마음을 담아 업계 최저가 삼각김밥의 가격도 10원 더 낮췄다”며 “앞으로도 CU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높은 품질의 상품을 지속 선보이며 상품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