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벤처 혁신생태계 조성방안' 발표유니콘 3개 이상, 기술수출 30조원 이상 목표
  • ▲ 중기부가 제약바이오벤처 혁신생태계 조성방안을 발표했다. ⓒ중기부
    ▲ 중기부가 제약바이오벤처 혁신생태계 조성방안을 발표했다. ⓒ중기부
    정부가 2027년까지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유니콘을 3개 이상 육성하고 기술 수출을 30조원 이상 달성해 세계 5대 바이오 벤처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5일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제약바이오벤처 혁신생태계 조성방안’을 발표했다.

    제약바이오벤처 혁신생태계 조성방안은 ▲유망 원천기술의 사업화 촉진 ▲기초부터 튼튼한 바이오벤처 투자환경 조성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 ▲바이오벤처 혁신기반 구축의 4대 전략을 바탕으로 한다. 

    이를 통해 선순환 구조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 국내 제약바이오벤처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벤처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초기 투자에 건당 10억~20억원을 투자하는 벤처 펀드를 신규로 조성한다. 국내 바이오벤처와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과의 전략적 협업을 촉진하는 펀드도 만들 예정이다. 

    바이오 벤처캐피털의 투자를 정부가 매칭 지원하는 스케일업 프로그램 전략도 수립한다. 또한 국내 제약기업의 개방형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오영주 장관은 “우리나라의 바이오벤처는 세계적 수준의 R&D 역량에 힘입어 양적, 질적으로 성장했지만, 혁신주체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생태계 조성은 현재 미흡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바이오벤처가 기술이전을 원활히 하여 지식과 자금을 축적, 신약개발까지 도전하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