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90m 스카이커뮤니티·라운지카페 배치옥상 루프탑공원·물의정원 테마 수경시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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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단지 전체가 한강을 품은 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이를 위해 삼성물산은 해발고도 90m 위치에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할 예정이다.해당시설은 한강·남산·용산공원 등 360도 조망이 가능한 파노라마 뷰를 갖추게 된다. 과도한 디자인으로 설계가 취소된 과거사례를 고려해 최초 건축심의 당시와 유사한 규모로 조성된다.또한 커뮤니티엔 리더스 라운지카페를 비롯해 야외로 이어지는 데크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등이 배치된다.리더스 라운지카페는 이탈리아 디자이너 니콜라 갈라지아(Nicola Gallizia)가 인테리어 디자인에 참여한다.도시정비사업 최초 특허를 출원한 O자형 주동에도 조망에 특화된 △도서관 △패밀리시네마 △명상카페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아울러 삼성물산은 단지 곳곳에 위치한 조경시설도 한강 테마로 조성할 예정이다.우선 모든 동 옥상에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31·33·34블록 3개동 옥상엔 루프탑 공원을 배치한다.32·34블록은 중층라운지 2개소를 추가설치하고 '물의 정원' 테마 수경시설도 조성할 예정이다.삼성물산 측은 "보광로를 따라 이어지는 X자 형태 7개동엔 지상 23m 높이, 총연장 365m 규모 공중산책로 '하이라인 365'를 배치할 계획"이라며 "1·2층에 들어서는 상가에도 한강조망이 가능한 설계를 적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