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제빵사업 부문 통매각 추진' 풍문 관련 공시"제빵사업 부문 운영 관련해 여러가지 방안 검토 중"1000억원 규모 수원, 부산, 증평공장 매각 여부 귀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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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웰푸드 사옥ⓒ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가 '제빵사업 부문 통매각 추진' 풍문과 관련해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롯데웰푸드는 20일 공시를 통해 "19일 '롯데웰푸드 제빵사업 부문 통매각 추진' 관련 기사가 보도된 바 있다"며 "현재까지 제빵사업 부문 운영 관련해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나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했다.이어 "향후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것"이라고 전했다.앞서 19일 다수 매체는 롯데웰푸드가 ‘기린(KIRIN)’ 브랜드로 전국 편의점 등에 유통되고 있는 제빵 사업의 생산 라인과 물류망 등 부문을 분리 매각하기로 하고 기업 현황을 담은 티저레터(투자안내서)를 지난해 말부터 주요 기업들에 배포했다고 보도했다.매각 대상은 제빵 사업 분야의 생산 시설인 수원 공장과 부산 공장, 증평 공장을 포함하며 희망 매각가는 약 1000억~120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롯데웰푸드는 앞서 지난해 증평 공장을 약 210억원에 매각하기 위해 신라명과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다만 막판에 거래가 불발되며 이번 통매각 대상에 증평 공장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업계에서는 롯데웰푸드가 이번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천안 빙과공장 증축 등 미래 사업에 투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