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 합의 파기, 상황 왜곡에 유감 표명"의대 교육 대책부터 제시하라"
  • ▲ ⓒ뉴데일리DB
    ▲ ⓒ뉴데일리DB
    교육부는 지난 18일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비공개를 전제로 만남을 가졌는데 이를 언론에 공개해 논란이 불거졌다. 

    21일 의협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의 비공개 만남이 일부 언론에 공개된 것과 관련해 "비공개로 합의된 만남을 공개하여 또다시 신뢰를 훼손하고 상황을 왜곡한 이주호 부총리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 대변인실은 "이 부총리와 김택우 의협회장은 지난 주말 비공개로 상견례차 만남을 가졌다"며 "의료사태 장기화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도록 노력하자는 데 뜻을 모았고 (2025 증원에 따른) 교육 마스터 플랜에 대해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 의협회장은 "이주호 부총리는 교육에 대한 대책도 없고, 전공의 요구를 수용할 의지도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결국 정부는 현 사태를 해결할 의지가 없는 것"이라며 "올해 의대 교육 정상화 대책부터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