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 11만㎡·지상 36층…LEED플래티넘 적용두바이투자청·와슬 이어 DIFC 신규 발주처 확보
  • ▲ 이머시브 타워 투시도. ⓒ쌍용건설
    ▲ 이머시브 타워 투시도. ⓒ쌍용건설
    쌍용건설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3200억원 규모 '이머시브 타워(IMMERSIVE TOWER)' 고급 오피스공사를 단독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프로젝트는 연면적 11만4474㎡, 지하 3층~지상 36층 규모 오피스타워 1개동을 건립하는 것이다.

    글로벌 친환경 건축물 기준 최고등급인 LEED 플래티넘(Platinum)이 적용된다.

    발주처인 두바이국제금융센터(DIFC)는 2004년 설립돼 중동·아프리카·아시아지역 선두 금융기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쌍용건설은 기존 두바이 최대 발주처인 △두바이투자청(ICD) △와슬(WASL) △에마르(Emaar)에 이어 DIFC를 신규 발주처로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쌍용건설 측은 "두바이에서 입증한 최상위 수준 공사품질에 힘입어 발주처 확대 및 수의계약 등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며 "특히 '두바이 아틀란티스 더 로얄' 준공 이후 기술력과 명성을 발주처들이 높게 평가하고 있어 당사 강점인 고급 건축부문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1997년 두바이에 첫 진출한 뒤 현재까지 총 4조2000억원 규모, 15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2020년엔 지하 7층~지상 54층 규모 최고급 오피스타워인 ICD-브룩필드 플레이스(Brookfield Place)를 준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