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매출 2조40억원·영업익 1700억원 각각 전년비 2.3%·12.4% 감소온라인 매출 성장… 1.8% 성장"올해 외형 성장 및 내실 강화 균형있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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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크뮈스(Jacquemus) 매장 ⓒ삼성물산패션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3년 연속 2조원대의 연매출을 올렸다.
22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지난해 패션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2조40억원, 1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12.4% 감소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소비심리 하락 및 기후 영향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온라인 매출은 성장했다. 이 매출은 지난해 436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 성장했다. 매출 비중도 2023년 21%P(포인트)에서 지난해 22%(p)로 1%(p)로 증가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경기 회복 지연에 따라 패션시장의 저성장 전망되나 사업별 외형 성장과 내실 강화를 균형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입 브랜드의 경우 유통 물량 확대와 신규 브랜드 발굴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세이미야케, 르메르 등 주력 브랜드의 물량을 증대하고, 자크뮈스 등 잠재력 있는 브랜드의 유통망을 확대해 주력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다
빈폴, 갤럭시, 에잇세컨즈, 구호를 중심으로 대표 상품을 개발하고, 고급 매장을 확대하며 마케팅을 개선할 예정이다. 플랫폼 사업도 강화한다.
비이커와 10CC 는 자체 PB브랜드를 론칭하고 온라인몰 SSF샵의 입점 브랜드를 확대한다.
이와 함께 중국 및 동남아 시장 진출과 라이프스타일 분야로의 확장을 검토 중이다. 3D 디자인을 활용한 상품 기획력 제고, 고객 맞춤형 마케팅,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적극 도입해 사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