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역대급 실적에 성과급 지급 … 연봉 50%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임직원들에게 성과급으로 연봉의 50%를 지급하기로 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임직원 대상 타운홀 미팅에서 "OPI(초과이익성과급)를 연봉의 50%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OPI는 삼성그룹의 성과급 제도로 직전년도 경영실적을 기준으로 초과 이익 20% 한도 내에서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작년 OPI를 비롯해 두 번의 목표달성장려금(TAI) 역시 모두 최대치로 결정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매출 4조5473억원, 영업이익 1조320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19% 증가했다.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최초로 매출 4조원을 돌파했다. 

이밖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개인연금과 복지포인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숙사, 어린이집, 식사, 병원, 편의시설 등 복지를 지원하고 있다.

기숙사의 경우 장거리 거주 임직원을 대상으로 무료 제공되며 어린이집은 송도 최대 규모 시설이다. 사내병원 및 약국은 일부 비급여 항목을 제외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