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60% 차지…1000억이상 대형거래 32건올해 오피스 45건 거래 예정…물류·호텔도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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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업용부동산 거래규모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내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고 오피스 등 대규모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종합부동산서비스기업 CBRE코리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 국내 상업용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를 24일 발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업용부동산 거래규모는 약 22조원으로 저금리에 시장활황기였던 2021년 21조원을 상회했다. 2023년대비 약 49% 상승한 수치다.오피스시장에서 약 13조원 규모가 거래되며 전체 약 60%를 차지했다. 1000억원이상 대형거래가 총 32건 발생했다.오피스에 이어 물류부문이 약 5조원, 호텔과 리테일부문이 각각 약 2조원을 기록하며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보고서는 올해 상업용부동산 시장에 대해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 속에 다수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서 거래가 활기를 띨 것으로 내다봤다.오피스부문에선 올해 주요거래 약 45건이 예정돼있다. 연면적 기준으로는 약 61만평에 달한다.물류시장도 공급리스크 완화 등에 힘입어 코어자산 거래가 확대되며 투자 규모는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그외 호텔시장도 국내 방한 관광객 증가 및 자산 용도변경을 목적으로 한 투자, 국내 대기업 자산유동화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최수혜 CBRE코리아 리서치총괄 상무는 "올해 상업용부동산 시장은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투자심리가 더욱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매도자·매수자간 기대가격 차이와 원가 상승, 경제 불확실성이라는 위험요소가 투자결정에 신중을 기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