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2836억원 기록 … 전년 대비 2.9% 증가
  • ▲ 한미사이언스 본사. ⓒ한미사이언스
    ▲ 한미사이언스 본사. ⓒ한미사이언스
    지난해 오너 일가의 경영권 분쟁으로 시끄러웠던 한미사이언스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대폭 하락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2836억원, 영업이익 1004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9.3% 감소했다. 

    또 지난해 당기순이익도 585억원으로 전년 대비 49% 감소하며 수익성이 악화됐다.  회사측은 손실보전금 비용 인식으로 인한 영업외비용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지난해 의료기기와 컨슈머헬스 등 주요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면서 "올해도 헬스케어사업부문의 성장이 지속되고, 자회사들의 R&D 신약 및 영업 부문의 성과가 동시에 이루어질 전망으로 대내적으로는 AI 기반 고객지원 통합시스템 구축 및 온라인팜의 물류 효율 재고관리 시스템 등의 디지털 전환(DX)과 AI 전환(AX)이 확대돼 전사적인 업무 효율화와 프로세스 혁신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