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순환체계 도입, 외부 공급사 경쟁 참여AICT 분야 강화, 협력사 수 1000개로 확장
-
- ▲ ⓒKT
KT가 AICT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협력사 관리 프로세스를 AI, 클라우드 등 AICT 전 분야에 맞게 개선한다고 9일 밝혔다.KT는 3~5년 주기로 ‘품질 최우선 경쟁’을 시행해 협력사를 재구성하는 ‘협력사 순환 체계’를 도입한다. 이는 기존 협력사 운영 방식을 탈피하고, 우수 공급사의 시장 진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협력사 간 경쟁입찰을 통해 물량을 차별화하고, 협력사 풀에 없는 우수 외부 공급사가 경쟁에 참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더불어 협력사의 수의계약은 불가피한 분야로 제한해 경쟁 구도를 활성화한다.기존 협력사 분류 체계는 AICT에 맞게 바꾼다.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분야의 모든 기업이 협력사로 선정될 수 있다.AICT 분야로 협력사 범위를 넓히면서 협력사는 1000개 수준으로 확대될 방침이다. 김재남 KT 소싱2담당은 “AICT 확대와 B2B SW 분야 확장을 통해 협력사를 800개 확보했으며 연말까지 1000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KT는 개별 구매 시스템을 차세대 구매 플랫폼으로 통합해 구매 데이터의 가시성과 투명성을 높일 방침이다. 청탁을 근절하고, AI와 전자계약 시스템을 적용해 협력사와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강화한다.이원준 KT 구매실장(전무)은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와 우수 공급사의 신규 진입 기회 확대를 위해 구매업무 제도와 프로세스 혁신을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