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속노화식 트렌드 확산, 급식업계 건강 식단 수요 증가잡곡·채소·고단백 식재 활용 저속노화 식단 제공 "급식 통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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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프레시웨이가 저속노화 식단을 통해 급식 이용객의 건강한 식생활 관리를 돕는 ‘슬로잇(SlowEat)’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저속노화식 트렌드가 급부상하며 급식업계에서도 건강 식단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오피스, 산업체 구내식당 등 직원 복지를 중시하는 사업장의 관심이 도드라지는 추세다.

    슬로잇 캠페인은 ‘맛있게 건강한’이라는 콘셉트로 매월 ‘슬로잇 데이’를 지정해 저속노화 식단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 2월 26일 CJ프레시웨이는 서울 마포구 본사 급식장에서 첫 번째 슬로잇 데이를 운영하고 캠페인을 개시했다. 이날 메뉴는 ▲저속노화 건강밥 ▲저속노화 건강찜(채소찜) ▲통마늘 닭다리살 오븐구이 ▲매생이 달걀말이 ▲콩비지찌개 등으로 구성됐다.

    저속노화식 핵심은 백미와 밀가루 등 정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과 식이섬유, 건강한 지방을 섭취해 노화 속도를 늦추는 것이다.

    이를 위해 CJ프레시웨이는 잡곡밥, 녹색 채소류, 콩·달걀·두부 등 고단백 식재료를 찌거나 굽는 방식으로 조리해 영양을 강화했다.

    저속노화는 최근 식품업계의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앞서 SPC그룹 파리바게뜨는 건강 베이커리 브랜드 ‘파란라벨’을 론칭하고 식이섬유와 단백질 등이 풍부한 통곡물을 활용한 ‘건강빵’을 선보이기도 했다.

    롯데웰푸드 역시 통곡물과 압착보리 등을 주력으로 앞세우고 당류와 포화지방을 줄인 간편식 브랜드 ‘컴포트잇츠이너프’를 론칭하기도 했다.

    신세계푸드 역시 건강한 식사빵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는 점에 주목해 ‘유산균 쌀 식빵’을 출시했다. 기존 밀가루 대신 국산 가루쌀을 사용하고, 쌀겨에서 추출한 현미유로 만든 식물성 음료인 라이스 베이스드를 활용해 반죽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플랫폼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소비자 만족을 다각도로 제고하는 고품격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