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와 여행 결합한 '런트립' 반응 뜨거워러닝 인플루언서부터 전문 포토그래퍼까지 결합한 여행상품 등장오사카, 몽골, 발리 등 세계 각국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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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몽골 울란바토르 런트립'ⓒ하나투어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러닝(달리기)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패션 뿐 아니라 여행업계에서도 러닝을 주제로 한 상품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 유명 마라톤 대회 참가권과 함께 항공권, 호텔, 이동수단 등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여행상품이 등장하며 완판 몰이 중이다.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에서는 최근 해외 마라톤 대회 참가권을 포함한 다양한 패키지 상품이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달리기와 여행을 결합한 일명 ‘런트립(Run+Trip)’ 상품은 세계 각국의 유명 마라톤 대회 참가권과 함께 항공권, 호텔, 이동 수단 등 서비스를 제공해 오직 달리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대회 전·후 해외여행까지 즐길 수 있어 러너들에게 반응이 뜨거운 것으로 알려졌다.하나투어에 따르면 지난 2월에 출발한 '2025 오사카 마라톤 4일'은 추첨제인 대회 참가권이 포함돼 빠르게 완판했고, 3월 출발하는 사이판·다낭 마라톤 대회에 참석할 수 있는 패키지와 자유여행 상품을 출시해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하나투어 관계자는 "오는 5월 출발 예정인 몽골 마라톤 런트립 상품이 절찬리에 판매중에 있으며, 8월 발리 마라톤과 겨울철 치앙마이 마라톤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 ▲ '2025 괌 코코 로드 레이스' 기획전 이미지ⓒ모두투어
모두투어도 매년 마라톤 콘셉트투어를 진행 중이다. 20~30여명 단위로 모집하는데, 매번 인기가 좋은 편이다.지난 3월에는 ‘사이판 마라톤 2025’를 전개했다. 현재는 괌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고 여행도 함께 즐길 수 있는 '2025 괌 코코 로드 레이스' 기획전을 진행하며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괌정부관광청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괌의 국조인 코코새의 멸종 위기를 막기 위한 홍보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매년 많은 참가자들이 함께 달리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는 국제 이벤트다.올해 대회는 4월12일과 13일, 이틀간 진행된다. 어린이들과 성인을 위한 마라톤이 각각 준비됐다. 마라톤 참가비 지원을 비롯해 공항-호텔 간 송영 서비스, 호텔 조식, 슈퍼 아메리칸 서커스 관람 등 특전이 포함된다.모두투어 관계자는 "지난해는 사이판 마라톤 콘셉트투어를, 2023년에는 전 국가대표 육상 선수이자 러닝 전문 코치 장호준 코치와 함꼐하는 '2030 홍콩 스트릿타톤 마라톤 투어'를 열었다"고 했다. -
- ▲ '사이판 마라톤 2025 with 지니코치'ⓒ노랑풍선
노랑풍선에서도 관광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마라톤 상품을 출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최근 가장 대표적인 상품은 3월8일 열린 ‘사이판 마라톤 2025’에 참가할 수 있는 ‘사이판 마라톤 2025 with 지니코치’다.푸른빛을 띄는 사이판의 라군과 울창한 산림을 배경으로 42.195km를 뛰는 ▲풀 마라톤 코스뿐만 아니라 ▲하프 마라톤 ▲10km ▲5km 코스 등 연령과 거리에 따라 다양한 구간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러닝 인플루언서 ‘지니 코치’, 러닝 전문 포토그래퍼 ‘안은태’ 등도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노랑풍선 관계자는 "이 상품은 예상 목표인원대비 약 2.5배에 달하는 예약율을 달성하며 많은 고객들의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여행업계 관계자는 "팬데믹 이후 국내 러닝 인구는 10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추산 중"이라며 "국내 러닝 대회 참가 신청조차 어려워질 만큼 러닝 인기가 뜨거워져, 해외 대회에 참가하는 여행객들도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