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승배 BGF리테일 대표 "올해 성장 발판 마련 … 업계 1강 굳힌다"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는 26일 서울 강남구 BGF사옥 본관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올해 BGF리테일이 업계 1강의 지위를 굳건히 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 대표는 이를 위해 히트상품, 로컬라이제이션, 미래 기술 투자 등 세 가지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민 대표는 "올해는 히트상품 중심의 상품 기획력을 더욱 높이겠다"며 "상품의 생애주기가 점차 짧아지는 시장 환경에 발맞춰 상품 개발부터 출시, 전개, 확산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나아가 기존의 남성 및 젊은 고객 중심에서 벗어나 여성, 실버, 외국인 고객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상품 카테고리를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민 대표는 지난해 라면 라이브러리를 전국 확대를 비롯해 스낵 라이브러리와 뮤직 라이브러리 등 신규 포맷을 성공적으로 도입한 것을 언급하며 "로컬라이제이션 전략을 통해 점포 차별화를 강화하고 성과를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민 대표는 "글로벌 확장과 미래 기술 투자로 장기적인 성장을 견인하겠다"면서 "리테일 테크와 물류 자동화 등 혁신적인 미래 기술 투자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 처분 승인의 건, 황환조 사내이사 선임의 건, 차경환, 최자원 사외이사 선임의 건 이사의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 모두 통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