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불확실성 지속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 급등까지올해 가격인상 나선 식품·외식사 40여개 달해오비맥주 '카스', 오뚜기 '3분카레' 등 4월1일부로 가격 줄인상
  • ▲ 주요 편의점은 오는 4월1일부터 오비맥주 카스 캔·병 제품과 한맥 캔·페트 제품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 주요 편의점은 오는 4월1일부터 오비맥주 카스 캔·병 제품과 한맥 캔·페트 제품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4월 먹거리 물가 공포가 본격화된다. 식품업계가 라면·버거·우유·커피·맥주 등 주요 제품의 가격을 전방위로 인상하면서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요 편의점은 오는 4월1일부터 오비맥주 카스 캔·병 제품과 한맥 캔·페트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이는 오비맥주의 출고가 인상에 따른 가격 조정이다. 

    편의점 기준 카스 캔 355㎖ 제품은 2250원에서 2500원으로 11% 인상되며, 카스 병 500㎖ 제품은 2400원에서 2500원으로 4.1% 오른다. 카스 병 640㎖는 2950원에서 3100원으로 5% 인상된다.

    한맥도 오른다. 355㎖ 제품은 2250원에서 2500원으로 11%, 한맥큐팩(페트) 1.6L 제품은 7900원에서 8300원으로 5% 인상될 예정이다.
  • ▲ 오뚜기는 4월1일부로 라면, 카레, 짜장, 소스류 등 가격을 인상한다. ⓒ연합뉴스
    ▲ 오뚜기는 4월1일부로 라면, 카레, 짜장, 소스류 등 가격을 인상한다. ⓒ연합뉴스
    오뚜기도 4월1일부로 라면, 카레, 짜장, 소스류 등 가격을 인상한다.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으로 진라면이 716원에서 790원으로, 오동통면이 800원에서 836원으로, 짜슐랭이 976원에서 1056원으로, 진라면 용기는 1100원에서 1200원으로 오른다. 

    진라면 10.3%, 오동통면 4.5%, 짜슐랭 8.2%, 진라면 용기가 9.1% 인상된다.

    편의점에서는 '3분카레 200g(순한맛, 매운맛)'와 '3분쇠고기짜장 200g' 가격은 2200원에서 2500원으로 13.6% 오른다. 

    '오뚜기 딸기잼 300g' 가격은 6000원에서 6600원으로 10% 인상된다. '오뚜기 허니머스타드소스 265g'는 3500원에서 3900원으로 11.4%, '오뚜기 참깨드레싱 245g'은 4200원에서 4700원으로 11.9% 가격이 오른다. 

    '오뚜기 홀스래디쉬 250g'는 4700원에서 5200원으로 10.6%, '오뚜기 타바스코 소스 60ml'는 6000원에서 6500원으로 8.3%, '오뚜기 타바스코 소스 150ml는 8800원에서 9500원으로 7.9% 가격이 인상된다.
  • ▲ 하겐다즈가 4월1일부로 가격을 인상한다. ⓒ하겐다즈
    ▲ 하겐다즈가 4월1일부로 가격을 인상한다. ⓒ하겐다즈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는 찐만두와 왕교자의 편의점 가격이 10% 가량 오르고, 남양유업 초코에몽과 딸기에몽은 200원 올라 1600원이 된다. 롯데웰푸드 의성마늘프랑크와 키스틱도 200원씩 오른다.

    하겐다즈는 4월1일부로 파인트 가격을 기존 1만5900원에서 1만7900원으로 12.5% 올린다. 미니컵·스틱바·샌드 가격은 5900원에서 6900원으로 16.9% 인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올초부터 가격 인상에 나선 식품·외식 업체는 40개에 이른다. 달러 강세와 비상계엄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최근 1460원대까지 급등한 데다 원재료 등 각종 비용이 오른 것이 가격 인상 도미노의 직접 원인으로 꼽힌다.

    정국 불안을 틈타 기업들이 가격 인상을 앞당긴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에서는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 지수 상승률이 곧 3%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대를 유지하다가 올해 1월 2.7%로 급등했으며 지난달에는 2.9%까지 올라 전체 소비자물가 지수 상승률(2.0%)을 훨씬 상회했다. 또 지난 달 외식 물가 상승률은 3.0%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