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금융, R&D 등 맞춤형으로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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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9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는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오른쪽)과 강경성 코트라 사장(왼쪽),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왼쪽에서 두 번째), 민병주 KIAT 원장(왼쪽에서 세번째) ⓒ중견련
중견기업의 수출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원스톱 지원 체계가 가동된다.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 9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중견기업 Young CEO 네트워크(YCN): 이그나이트 2025' 행사에서 코트라,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함께 '중견기업 글로벌화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수출, 금융, R&D 등 각 기관의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중견기업 차세대 리더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중견기업 정보마당''을 통해 접수된 기업별 글로벌 진출 애로 사항을 신속히 파악해 해결 방안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네 기관은 ▲코트라의 해외 전시회 및 마케팅 지원 ▲무보의 수출 금융 및 리스크 대응 ▲KIAT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 등 각 기관의 기능을 연계해 개별 기업의 상황에 맞는 종합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이날 협약식에는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 강경성 코트라 사장, 장영진 무보 사장, 민병주 KIAT 원장을 비롯해 기보스틸, 샘표식품, 이랜텍 등 50여 명의 중견기업 차세대 CEO들이 참석했다.박정무 YCN 회장은 "ICT, 바이오 등 첨단산업으로의 확장을 꾀하는 중견기업에게 글로벌 진출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국내 최고 전문기관들이 협력하는 만큼 실효적인 지원 프로그램이 조속히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트럼프 정부의 고율 관세 부과가 현실화된 오늘, 우리 수출이 직면한 위기가 명확히 드러났다"며 "정부와 민간이 긴밀히 협력해 단기 위기를 극복하고, 장기적으로는 중견기업 차세대 리더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