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주변 맛집·숙박시설 등 생활정보 제공영어·스페인어 등 다양한 언어 지원김종락 교수 "기관·기업 적용 모델로 발전시킬 것"
  • ▲ 서감봇 설명.ⓒ서강대
    ▲ 서감봇 설명.ⓒ서강대
    서강대학교는 수학과 김종락 교수와 석·박사 연구진이 창업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파운틴㈜이 AI 기반의 챗봇 서비스 '서감봇(Sogambot)' 베타 버전을 지난 10일 공식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감봇은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을 활용해 만들었다. 학사·입시 정보를 비롯해 교내 식단, 학교 주변 맛집과 숙박 시설 등 다양한 생활 정보를 대화형으로 보여준다. 단순한 홈페이지 탐색을 넘어 사용자 질문에 맞춤형 대화로 응답함으로써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서감봇은 사용자가 서강대 홈페이지 메뉴를 일일이 찾아볼 필요 없이 간단한 질문만 하면 흩어진 정보들을 빠르고 정확하게 정리해 제공한다. 영어와 스페인어 등 다양한 언어를 지원해 외국인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 ▲ 서감봇 팝업 체험 행사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서강대
    ▲ 서감봇 팝업 체험 행사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서강대
    교내 팝업 체험 행사에서 재학생들은 "복잡한 학사 관련 질문에도 정확한 답변을 받을 수 있었다", "학교 홈페이지보다 빠르다", "외국인 친구에게 소개하기도 좋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종락 교수는 "서감봇은 서강대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의 지원을 받아 개발된 AI솔루션이다. 학교 정보 접근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자 한다"며 "기술 파트너 ㈜시대의 영웅, 크림슨앰버와 협력해 다양한 기관과 기업에 적용할 수 있는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딥파운틴은 '서감봇'을 통해 서강대 로욜라 도서관 DB와 연계한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실시간으로 유사 수학 문제를 생성해 강의에 도움을 주는 교사 어시스턴트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 ▲ 서강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심종혁 총장.ⓒ서강대
    ▲ 서강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심종혁 총장.ⓒ서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