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당국 구조와 조사활동에 적극 협조
  • ▲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경기도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14일 구조대원들이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경기도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14일 구조대원들이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포스코이앤씨가 지난 11일 발생한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5-2 공구 붕괴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14일 포스코이앤씨는 "당사가 시공 중인 터널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해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현재 관계 당국의 구조 및 조사 활동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고로 불편과 불안을 겪고 계신 지역 주민 여러분께도 깊이 사과드린다"며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고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신안산선 5-2 공구 현장에서 지난 11일 오후 3시 13분께 지하터널 붕괴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포스코이앤씨 소속 A 씨가 실종돼 현재까지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다. 

    함께 고립됐던 하청업체 소속 굴착기 기사 B씨는 사고 발생 약 13시간 만인 12일 오전 4시 27분께 구조됐다.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통제된 지하터널 상부 도로 상판에서 다른 근로자 15명과 함께 안전 진단 등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