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모크라시 프렙, 전교생 한국어 필수교육 … 졸업 전 한국어 시험도 응시실제 언어 환경에서의 몰입 체험으로 글로벌 소통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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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성대를 방문한 미국 데모크라시 프렙고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성대
한성대학교는 지난 16일 미국 뉴욕 맨해튼의 공립 차터스쿨인 데모크라시 프렙 고등학교의 교사와 학생들이 캠퍼스를 방문해 언어·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세계 시민으로서 필요한 언어 소통 능력과 문화 이해력을 함양하고자 마련됐다.데모크라시 프렙고는 전교생에게 한국어를 필수과목으로 교육하며 졸업 전 뉴욕주에서 시행하는 한국어 시험에 응시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해당 교육과정의 핵심 일정으로 이뤄졌다. 한국어 교육과정의 마지막 단계인 11학년은 한국에 방문해 한국어 실력을 실전에서 검증하고, 한국 사회에 직접 참여하는 실험적 교육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
- ▲ 한성대 재학생들과 미국 데모크라시 프렙 고등학교 학생들의 프로그램 참여 모습.ⓒ한성대
방문단은 한성대의 학술정보관, 상상파크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본 뒤 한국 전통 식사를 체험하고 한성대 재학생들과 'DP Race'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 시내 주요 장소를 배경으로 팀 미션을 수행하는 활동으로, 학생들은 한국어를 활용해 과제를 해결하며 자연스럽게 한국의 일상과 문화를 경험했다.한성대 김지현 글로컬협력처장은 "언어 학습자에게 실제 언어 환경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학습 동기와 효과를 높이는 중요한 교육적 시도"라며 "앞으로도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했다.이창원 총장은 "이번 행사가 학생들에게 단순한 언어 체험을 넘어 문화적 공감 능력과 글로벌 감각을 키우는 소중한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교류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 ▲ 한성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이창원 총장.ⓒ한성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