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신세계 I&C 두 자릿수 급등 중신세계·이마트 주가도 2% 상승내주 트럼프 주니어 방한 가교 역할
  • ▲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월18일(현지시각) 워싱턴을 찾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신세계그룹
    ▲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월18일(현지시각) 워싱턴을 찾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신세계그룹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초청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이 방한한다는 소식에 그룹주 전반이 급등세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세계I&C는 전장보다 10.80% 오른 1만3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엔 1만4770원까지 19.98% 올랐다.

    같은 시각 신세계(2.61%), 이마트(2.31%), 신세계인터내셔날(1.15%), 신세계푸드(0.48%) 등 그룹주 전반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내주 트럼프 주니어가 정용진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의 이번 방한은 정 회장이 가교역할을 한 것으로, 국내 주요 기업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다.

    정 회장과 트럼프 주니어와는 서로 형제라고 부를 정도로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전해졌다.

    정 회장은 지난해 12월 트럼프 주니어 초청으로 트럼프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를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 당선 후 한국 기업인 최초로 만난 바 있다.

    정 회장은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을 받아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 글로벌 정·재계 인사와 회동하기도 했다.

    당시 정 회장은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 미국이라는 큰 시장에 다양한 창구가 만들어지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그간 쌓아온 글로벌 네트워크가 신세계그룹의 혁신과 고객 만족을 위한 본업 경쟁력 강화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