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 음악학과 오동국 교수 예술감독 맡아한국 가곡과 오페라의 선율을 관객에게 선사내달 7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 ▲ 이탈리아성악회 광복 80주년 기념음악회 ‘아! 대한민국’ 포스터.ⓒ안양대
    ▲ 이탈리아성악회 광복 80주년 기념음악회 ‘아! 대한민국’ 포스터.ⓒ안양대
    안양대학교는 음악학과 오동국 교수가 회장을 맡은 이탈리아성악회가 다음 달 7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광복 80주년 기념음악회 '아! 대한민국'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오후 7시30분 막이 오르는 이번 음악회는 민족의 아픔과 희망 그리고 아름다움을 담아낸 한국 가곡과 오페라의 선율을 관객에게 선사한다. 이수인 곡 '내 마음의 강물', 최영섭 곡 '그리운 금강산', 전인평 곡 '화초장 타령' 등 서정성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한국가곡과 푸치니와 도니체티, 베르디 등 이탈리아 거장들의 아름다운 오페라 아리아가 무대에 올려진다.

    공연에는 소프라노 박현옥·하성림·송선아·이하경·문한이·맹연선, 메조소프라노 김지연, 테너 송민호·염성호·정찬혁, 바리톤 오동국·박무성이 출연한다. 오 교수가 예술감독, 이혜진·권혁준 씨가 음악코치를 각각 맡았다.

    이탈리아성악회는 1982년 창단했다. 이탈리아 등 세계 유수 음대와 음악원에서 수학한 성악인 30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한다. 매년 2회 이상 정기연주회를 연다.

    오 회장은 "음악은 언어를 초월해 마음과 마음을 이어준다. 이번 음악회를 통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음악이 주는 위로를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 안양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장광수 총장.ⓒ안양대
    ▲ 안양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장광수 총장.ⓒ안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