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희 회장, 美 AHRI 회장 등과 회동"신시장 개척, 현지맞춤 제품개발 집중"
  • ▲ 왼쪽부터 강성희 오텍캐리어 회장, 메간 팰린저 AHRI 회장, 스티븐 유렉 CEO ⓒ오텍캐리어
    ▲ 왼쪽부터 강성희 오텍캐리어 회장, 메간 팰린저 AHRI 회장, 스티븐 유렉 CEO ⓒ오텍캐리어
    오텍캐리어는 글로벌 친환경 냉난방 공조(HVAC) 시장 공략을 위해 해외 기관들과 적극 협력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오텍캐리어는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장사로서 이달 24일 미국 냉난방 산업 대표 단체인 ‘美 냉동공조협회(AHRI)’ 메간 펠린저(Megan Fellinger) 회장과 스티븐 유렉(Stephen Yurek) CEO 겸 사장을 접견, 급변하는 글로벌 냉난방 산업 트렌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력 강화를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장을 맡고 있는 강성희 오텍캐리어 회장이 AHRI 인사들을 직접 만나 양국 간 협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특히 메간 회장과 스티븐 CEO 겸 사장은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주요국들의 탈탄소화 정책에 의해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내 보이고 있는 히트펌프 수요 증가 추세에서 고품질 한국산 히트펌프 제품의 수출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내비쳤다.

    오텍캐리어는 기존 히트펌프 보일러를 기반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북미향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초기 시장 진입 후 3년 내 점유율 5% 확보를 목표로 점차 물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특히 강 회장은 오텍캐리어가 히트펌프 분야에서 다년간 축적해 온 기술력으로 냉난방 공조 부문에서 구축해 온 시장 선도력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펼치기 위해 미국을 비롯한 북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오텍캐리어 관계자는 “이번 북미 시장 진출은 그룹의 글로벌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의 일환”이라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해외 신시장 개척과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