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관세조치 작업반 구성·협의 일정 구체화 목표
  •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한-미 2+2 통상협의(Trade Consultation) 관련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한-미 2+2 통상협의(Trade Consultation) 관련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가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미국 무역대표부(USTR)와 트럼프 행정부 2기의 관세 조치와 관련한 실무급 협의를 개시한다. 

    30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협의의 실무 총괄을 맡은 장성길 산업부 통상정책국장이 이틀간 워싱턴 D.C.에서 USTR 관계자들을 만나 미국의 관세조치 관련 기술협의를 개최한다. 

    이번 기술협의는 지난 24일 개최된 한미 간 '2+2 통상협의' 및 산업부-미국 USTR 간 장관급 협의에서 오는 7월 8일 협상 시한까지 '7월 패키지'를 만들어 나가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양자간 '협의의 틀'을 마련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 

    장성길 국장은 "이번 기술협의를 통해 미국의 관세조치 관련 협의의 윤곽을 확정할 예정"이라며 "국익을 최우선하는 방향으로 기술협의 등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상호관세 및 자동차·철강 등 품목관세, 향후 부과될 신규 관세 일체에 대한 면제를 요청해 우리 기업의 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