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공공자산 관리·세제 정책 전문성 겸비한 적임자"
  • ▲ 정정훈 캠코 신임 사장ⓒ연합뉴스
    ▲ 정정훈 캠코 신임 사장ⓒ연합뉴스
    금융위원회는 2일 정정훈 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신임 사장으로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정 내정자는 향후 주주총회 의결 및 대통령 임명을 거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기재부 출신이 캠코 사장이 된 건 6년 만이다. 정 내정자는 1967년생으로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버밍엄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7회(1993년)로 공직에 입문해 기재부에서 재산소비세정책관, 소득법인세정책관, 세제실장으로 근무했다. 

    조세 정책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실무 경험을 보유한 정통 경제관료로 평가된다.

    금융위는 “정 내정자는 경제·조세 정책은 물론, 공공자산관리 분야에서도 직무수행 능력이 탁월한 인물”이라며 “한국자산관리공사의 핵심 기능인 공적자산의 효율적 관리 및 금융회사의 부실자산 정리 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캠코 사장 임명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 추천 ▲주주총회 ▲금융위원장 제청 ▲대통령 임명 순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