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보장(尊經寶藏) 발간 … 존경각(尊經閣) 소장 귀중본 134종에 대한 최초의 해제집보물, 희귀 고문서 등 포함 … "고문헌 전수조사 통해 해제집 지속 발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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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경각 소장 보물 지정자료 '유설경학대장(類說經學隊仗)'.ⓒ성균관대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은 존경각(尊經閣) 소장 귀중본에 대한 최초의 해제집인 '존경보장(尊經寶藏)'을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존경각은 본래 조선의 국립대학인 성균관의 도서관으로, 동아시아학술원은 지난 2000년 신설한 고서 전문 도서관에 이 이름을 쓰고 있다.존경보장은 제1부 '성균관과 책의 역사'에서 존경각의 역사를 되짚어 보고, 성균관에서 간행된 경서(經書)를 소개한다. 제2부 '고문헌 해제'에서는 동아시아학술원 존경각이 설립된 이래 수집된 고문헌·고문서 중 정수라고 할 수 있는 귀중본 고문헌들에 대한 서지정보와 해제를 수록하고 있다. 기존에 귀중본으로 지정된 고문헌 중 1592년 임진왜란 이전 조선 간행본과 중국 명나라 간행본, 희귀한 고문서 일부를 대상으로 한다. 보물로 지정된 조선시대 과거시험 수험서 '유설경학대장(類說經學隊仗)'과 송(宋)나라 학자 임요수가 진(晉)나라 장수 두예의 '춘추좌씨경전집해'에 주석을 단 '춘추경좌씨전구해(春秋經左氏傳句解)' 등이 대표적이다.존경보장에는 경부(經部) 17종, 사부(史部) 28종, 자부(子部) 41종, 집부(集部) 45종의 고서(古書)와 함께 3종의 고문서(古文書)가 수록됐다. 4명의 서지학 전문가가 서지 해제를, 20여 명의 전문 해제위원이 내용 해제를 담당했다.김경호 동아시아학술원장은 "존경보장에 수록된 총 134종의 고문헌은 존경각 소장 도서의 극히 일부에 해당한다. 앞으로 지속해서 고문헌 해제집을 발간할 계획"이라며 "존경각 소장 고문헌의 전수 조사를 위한 디지털화 사업을 수행 중으로, 이를 통해 체계적인 고문헌 관리 시스템을 적용하고 더 많은 귀중본을 발굴·간행하겠다"고 말했다. -
- ▲ 성균관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유지범 총장.ⓒ성균관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