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소득 4000만원 이하 개인사업자 대상, 최대 2000만원 무담보 지원
  • ▲ 경남은행 김태한 은행장(오른쪽 세번째)이 양산시 나동연 시장 등과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경남은행
    ▲ 경남은행 김태한 은행장(오른쪽 세번째)이 양산시 나동연 시장 등과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경남은행
    BNK경남은행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경남 양산시와 손잡고 총 20억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BNK경남은행은 9일 양산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나동연 양산시장과 협약서를 교환하고, 양산시 소재 개인사업자에게 최대 2000만원까지 신용대출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대출은 무담보ㆍ무보증으로 진행되며, 연소득 4000만원 이하인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금리는 시중 대출보다 낮은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며, 중도상환수수료도 부과하지 않는다.

    상환 방식은 5년 이내 할부 방식으로 자금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태한 경남은행장은 “BNK경남은행은 지역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금융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저금리 금융 지원과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올해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지원 한도를 총 335억원으로 확대하고, 경남 전역과 울산광역시까지 대상을 넓혀 운영 중이다. 금융을 통한 지역 상생 실천을 지속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은행’이라는 정체성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