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단계별 사회적경제 기업 발굴·지원 프로그램지역혁신 플랫폼 '상상랩' 활용해 제품 홍보까지 연계
  • ▲ 지난해 한성 소셜 임팩트 프로젝트 지원사업.ⓒ한성대
    ▲ 지난해 한성 소셜 임팩트 프로젝트 지원사업.ⓒ한성대
    한성대학교는 캠퍼스타운사업단이 추진하는 '한성 소셜 임팩트(사회공헌) 프로젝트'가 2024년 서울시 캠퍼스타운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한성 소셜 임팩트 프로젝트는 사회적경제 기업 발굴 프로그램으로, 사회 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한다. 이 프로그램은 (예비)창업기업의 준비·성장 단계에 맞춰 '스타트(Start)–스케일업(Scale-up)–석세스(Success)'로 구분된 생애주기별 3단계 코스를 운영한다. 기업 발굴부터 인증까지 단계별로 지원한다. 특히 한성대만의 지역 혁신 플랫폼인 '상상랩'을 활용해 제품 홍보까지 연계하는 장기 프로젝트다.

    이 프로그램은 소셜 섹터 창업을 원하는 참가자에게 사회적 가치를 반영한 사업모델 강연과 퍼실리테이팅을 제공한다. 사회적기업이 직면할 수 있는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도록 지원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총 20개 소셜벤처·사회적기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의 94%가 재참여 의사를 밝힐 만큼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10개의 소셜벤처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사회적기업 1건과 소셜벤처 2건의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냈다. 지역사회 축제 디자인과 크리에이터 오프라인 마켓 플랫폼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디끄'는 취약계층을 고용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았다.

    한편 한성대는 청년 창업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서울시의 '캠퍼스타운 창업형 사업'의 최장수 운영 기관이다. 지난 8년간 쌓은 경험과 인프라를 통해 '한성 소셜 임팩트 프로젝트'를 고도화해 왔다.

    한성대 캠퍼스타운은 대학 내 지역 혁신랩인 '상상랩'을 활용해 '성북동 엽서가게'를 열었다. 지난해 교수와 학생, 창업기업, 지역 청년 작가 등 총 45인이 참여해 6억28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성북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이정훈 캠퍼스타운사업단장은 "사회적 문제 해결을 목표로 청년이 소셜 섹터 창업에 쉽게 도전할 수 있도록 창업의 문턱을 낮추고, 청년 창업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 ▲ 한성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이창원 총장.ⓒ한성대
    ▲ 한성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이창원 총장.ⓒ한성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