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 2025서 차세대 OLED 기술력 과시4세대 OLED 패널·게이밍 OLED 패널 전시SDV 최적화 … 차량용 디스플레이 풀라인업
  • ▲ LG디스플레이 직원이 12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SID 2025'가 열리는 미국 새너제이 맥에너리컨벤션센터 앞에서 참가 소식을 알리고 있다. ⓒLG디스플레이
    ▲ LG디스플레이 직원이 12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SID 2025'가 열리는 미국 새너제이 맥에너리컨벤션센터 앞에서 참가 소식을 알리고 있다.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4세대 OLED를 포함한 차세대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AI(인공지능)에 최적화된 OLED, 고해상도 게이밍 패널, 차량용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등 미래형 제품을 선보이는 한편, 친환경 소재와 저전력 기술을 통해 지속 가능한 혁신을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 맥에너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2025’ 전시회에 참가해 ‘미래를 만들어가는 디스플레이 기술(Shaping the Future)’을 주제로 OLED 전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전시는 △대형 OLED의 진화(Unrivaled OLED) △차량용 기술을 통한 사업 확대(Driving the Future) △지속 가능한 미래(Sustainable Innovation)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 ▲ LG디스플레이 직원이 12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SID 2025'가 열리는 미국 새너제이 맥에너리컨벤션센터 앞에서 참가 소식을 알리고 있다. ⓒLG디스플레이
    ▲ LG디스플레이 직원이 12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SID 2025'가 열리는 미국 새너제이 맥에너리컨벤션센터 앞에서 참가 소식을 알리고 있다. ⓒLG디스플레이
    대형 OLED 존에서는 4세대 OLED 패널이 핵심이었다. ‘프라이머리 RGB 탠덤’ 구조를 적용해 최대 휘도 4000니트의 밝기를 구현했으며, AI TV 기능을 완벽하게 구현하는 업스케일링 기술과 전력 효율도 향상시켰다. 27인치 게이밍 OLED와 45인치 5K2K 패널, 주사율·해상도를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는 ‘DFR’ 기술도 소개됐다.

    차량용 존에서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콘셉트카가 전시돼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세계 최대 크기의 57인치 ‘필러 투 필러(Pillar-to-Pillar)’ 디스플레이와 18인치 슬라이더블 OLED 등 LG디스플레이만의 차량용 풀라인업이 대거 적용됐다.

    친환경 존에서는 전력 소모를 줄인 16인치 Neo LED 노트북 패널과, 무게의 41%를 친환경 소재로 만든 14인치 패널도 선보였다. LG디스플레이는 해당 소재 비중을 2030년까지 50%로 확대할 계획이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는 “미래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창출하며 기술 리더십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4세대 OLED 등과 관련한 선행 연구 성과 16편의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