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1일 이사회에서 유증 결의이날 강성희 회장 명의 입장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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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텍이 유상증자에 대한 입장을 나타냈다. ⓒ오텍
특수차량 제조 전문기업 오텍이 18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정에 대해 “미래 성장 분야에 투자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오텍은 14일 강성희 회장 명의의 공식 입장문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앞서 오텍은 지난달 11일 184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강 회장은 “이번 유증을 통해 조달하는 자금은 ▲신규 PBV(특수목적차량) OEM 생산라인 구축 ▲연구개발과 채무상환을 위한 운영자금 ▲종속회사 재무구조 개선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오텍 이사회는 재원 마련에 대한 고민을 지속해 왔으며 장기간에 걸쳐 자금조달 방안을 논의해왔다.유증 외에도 금융기관 차입, 회사채 발행, 보유자산 매각 등 다양한 옵션을 검토했지만 유증이 가장 합리적인 대안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강 회장은 “단순히 현재를 위한 기업이 아니라 미래 산업 구조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향하겠다”면서 “이번 유증은 책임있는 경영의 일환이며,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고 전략 사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기 위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주주 여러분과 시장의 신뢰를 바탕으로 2025년 실적 개선과 중장기 성장의 전환점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덧붙였다.오텍은 유증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PBV 사업 및 인버터 냉동기 등 주요 미래 성장 동력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와 함께 회사의 장기적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