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엘 서울, 여름 시즌 애플망고 디저트 프로모션 운영더플라자, 전통 간식에서 영감 얻은 전통 팥빙수 출시 서울신라호텔, ‘트러플 아이스크림’ 선보인다
  • ▲ 시그니엘 서울 시그니처 망고 빙수ⓒ시그니엘 서울
    ▲ 시그니엘 서울 시그니처 망고 빙수ⓒ시그니엘 서울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앞두고 특급호텔들이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줄 디저트 메뉴를 잇달아 출시 중이다. 매년 여름 단골로 등장하는 애플망고는 물론, 감말랭이, 인절미, 트러플까지 가지각색 재료가 활용돼 눈과 입을 즐겁게 만들 예정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시그니엘 서울은 다양한 애플망고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망고 프로모션을 8월31일까지 진행한다.

    시그니엘 서울 79층에 위치한 더 라운지에서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미쉐린 3스타 셰프 야닉 알레노의 컨설팅으로 매 시즌 트렌드를 반영한 디저트를 선보인다.

    이번 여름 시즌에 준비한 시그니처 망고 빙수는 얼린 우유를 곱게 갈아 만든 달콤한 눈꽃 플레이크 위에 애플망고를 큼직하게 썰어 올렸다. 

    금가루 장식으로 화려함을 더하고 상큼하게 퍼지는 망고 퓨레와 톡톡 터지는 망고 펄이 풍미를 극대화한다. 또한, 사이드로 제공되는 망고 셔벗과 팥 앙금을 곁들이면 개인 취향에 따라 원하는 맛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전년과 동일한 13만원이다.

    시그니처 망고 케이크는 동글동글하게 파낸 생과육 망고 비주얼이 눈길을 끈다. 풍부한 과즙의 애플망고에 프랑스 고급 초콜릿 브랜드 '발로나'의 이보아르 화이트 초콜릿 무스가 더해져 진한 달콤함을 선사한다. 케이크 가격은 12만원이다.
  • ▲ (왼쪽부터) 더라운지 우도 땅콩 팥빙수, 망고 빙수, 블루베리 빙수ⓒ더 플라자
    ▲ (왼쪽부터) 더라운지 우도 땅콩 팥빙수, 망고 빙수, 블루베리 빙수ⓒ더 플라자
    더 플라자 카페·라운지 ‘더라운지’는 전통 간식에서 영감을 얻은 팥빙수를 선보였다. 

    K-디저트 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전통 팥빙수다. 우도 땅콩 팥빙수는 팥양갱, 인절미, 감말랭이 등 다양한 전통 간식이 어우러진 메뉴다. 

    고운 우유 얼음 위에 올려진 아이스크림은 셰프가 우도산 땅콩을 직접 갈아 만들어 한층 더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 

    수제 팥양갱과 곁들이면 깊은 맛이 느껴진다. 감말랭이와 인절미 등 토핑은 3000원에 추가할 수 있다. 빙수는 한국 전통 식기인 놋그릇과 나무 트레이에 담아 제공하며 가격은 6만5000원이다.

    망고 빙수는 15브릭스 이상의 고당도 망고만 선별해 사용한다. 망고 아이스크림에 벌집을 통째로 올려 새콤달콤한 맛을 더했다. 

    올해 새롭게 출시된 블루베리 빙수는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제철 블루베리를 풍성하게 담았다. 가격은 두 가지 모두 7만8000원이며 9월까지 한정 판매한다. 
  • ▲ 더 라이브러리 '트러플 아이스크림ⓒ서울신라호텔
    ▲ 더 라이브러리 '트러플 아이스크림ⓒ서울신라호텔
    서울신라호텔은 1층 라운지·바 ‘더 라이브러리’에서 트러플을 활용한 디저트 ‘트레저드 모멘트, 트러플 아이스크림’을 출시했다.

    서울신라호텔은 홀리데이 케이크로 선보인 트러플 케이크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가 큰 사랑을 받는 등 ‘트러플’ 디저트를 찾는 고객이 늘자, 여름철 트러플 메뉴로 ‘트러플 아이스크림’을 출시했다. 

    이번 디저트는 땅 속의 보물로 불리는 블랙 트러플을 콘셉트로, 블랙 트러플의 모습과 질감을 그대로 재현한 점이 특징이다. 숲속의 흙을 쿠키 크럼블로, 푸릇한 풀을 허브로 재현해 땅 속 트러플의 모습을 표현했다.

    풍미도 신경 썼다. 단단한 초콜릿을 깨는 순간 진한 트러플 향이 피어 오를 수 있도록, 초콜릿 속은 윤기와 찰기가 특징인 ‘김포금쌀’을 베이스로 한 아이스크림에 ‘블랙 트러플’로 깊은 맛을 담았다. 

    또 마시는 황금이라고도 불리는 프랑스 디저트 와인 ‘샤또 디켐’ 젤리로, 단 맛과 함께 숙성된 과일의 향도 동시에 맛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김포금쌀’은 서울신라호텔에서 직접 당일 도정한 쌀만 사용해 아이스크림으로 만들어 더욱 품질을 높였으며, ‘김포금쌀’에 트러플을 보관해 은은한 트러플 향이 더해지도록 했다. 

    또 테이블에서 직원이 직접 아이스크림 위에 트러플을 갈아서 제공해, 트러플 본연의 맛과 향을 풍성하게 살렸다.

    ‘트러플 아이스크림’은 오는 8월31일까지 ‘더 라이브러리’와 럭셔리 위스키 부티크·라운지 ‘더 디스틸러스 라이브러리'에서 일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가격은 6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