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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금융
KB금융그룹이 글로벌 비영리기관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로부터 국내 금융부문 최고의 기후경영 기업으로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CDP 한국위원회는 KB금융을 ‘2024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Carbon Management Sector Honors)’에 8년 연속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산업별 기후변화 대응 성과가 탁월한 기업에게 수여되는 CDP의 최고 영예 중 하나로, 지속적인 온실가스 감축 노력과 기후 리스크 관리 리더십이 핵심 선정 기준이다.
앞서 KB금융은 지난 2월 발표된 CDP ‘2024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했다. CDP는 영국 본부를 둔 글로벌 환경 평가 기관으로, 매년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 대응 전략, 탄소 감축 목표, 이행 성과 등을 분석해 A부터 D-까지 등급을 부여한다.
2024년에는 전 세계 2만4000여 개 기업이 CDP를 통해 환경 정보를 공개했다. 이 자료는 세계 금융기관의 투자 판단 지침서로도 활용된다.
KB금융은 ‘KB Net Zero S.T.A.R.’ 전략을 통해 ▲녹색금융 투자 확대 ▲탄소 포트폴리오 관리 ▲중소기업 친환경 경영 지원 ▲온실가스 직접 감축 등 4대 축을 중심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강화해왔다.
대표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전국 주요 영업점과 대형 건물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 RE100(재생에너지 100%) 달성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저감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8년 연속 선정은 KB의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기후 대응 노력이 대외적으로 입증된 사례”라며, “앞으로도 금융을 통한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금융은 이번 수상 외에도 9년 연속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지수 편입, 모건스탠리(MSCI) ESG 평가 ‘AAA’ 등급 3년 연속 획득 등 국내외 주요 ESG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