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기업결합심사 받지 못한 점 고려당초 3월 31일에서 인수완료 계속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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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명소노그룹의 티웨이항공 인수가 또 다시 미뤄졌다. ⓒ김재홍 기자
대명소노그룹의 티웨이항공 인수가 지연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을 받지 못하면서 인수 완료 시점이 3월 말에서 6월 말로 미뤄졌다.티웨이홀딩스는 오는 23일 예정됐던 임시 주총을 내달 24일로 정정한다고 20일 공시했다.대명소노그룹은 지난 3월 31일 임시 주총에서 서준혁 회장 등 추천인사 9명을 티웨이항공 이사회에 진입시키면서 티웨이항공 인수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었다.하지만 공정위의 기업결합 승인을 받지 못해 임시 주총을 이달 23일로 다시 잡았으며, 현재에도 승인이 나지 않자 내달 24일로 한 달가량 또 미뤘다.업계에서는 공정위가 대명소노그룹의 티웨이항공 기업결합 승인을 이달 내 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었다. 공정위가 대명소노그룹에 요구했던 보완 서류들을 검토하는데 시간이 소요되는데가 내달 3일 대통령 선거 등의 변수가 있어서다.일각에서는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에 이어 에어프레미아까지 인수하려고 한 점도 공정위의 승인 심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대명소노그룹은 공정위의 승인이 늦어지자 최근 에어프레미아 지분을 매각하고 티웨이항공 인수에 집중하겠다는 방안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