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적 조형감각과 동양 철학적 사유를 현대 회화·설치 작업으로 풀어내시상식은 오는 29일 박수근미술관 야외공원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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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원배 작가(동국대 명예교수).ⓒ동국대
동국대학교는 제10회 박수근미술상 수상자로 동국대 졸업생이자 명예교수인 오원배(72) 작가가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박수근미술상은 '국민 화가' 박수근 화백의 예술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4년 제정됐다. 회화 분야에서 탁월한 성취를 이룬 작가에게 준다.오 작가는 한국적 조형 감각과 동양 철학적 사유를 현대 회화와 설치 작업으로 풀어내며 예술의 본질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던지는 작업을 지속해 왔다. 그의 연작 '사유의 공간'은 그의 독자적인 회화 세계를 보여주는 대표작으로 인간과 침묵, 시간, 존재에 대한 깊은 사유와 성찰을 시각화했다는 평가다.박남희 심사위원장(백남준아트센터 관장)은 "오 작가의 작품 세계는 박수근이 남긴 '소박한 진실성', '삶에 대한 애정'과 깊이 맞닿아 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
- ▲ 오원배, 무제, 2025, 230X120cm.ⓒ동국대
시상식은 오는 29일 강원도 양구군 박수근미술관 야외공원에서 열린다. 수상작가전은 내년 5월 박수근미술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전시는 오 작가의 대표작과 신작을 중심으로 마련된다.한편 이달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밈에서 개관 10주년 특별전으로 오 작가 개인전이 펼쳐진다. 관람은 무료다. -
- ▲ 동국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윤재웅 총장.ⓒ동국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