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설 미래사회와기독교연구소, 30일 춘계학술대회 열어의학·보건학·상담심리학·경찰학 등 다학문적 관점서 치유·회복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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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사회와기독교연구소 2025 춘계학술대회 포스터.ⓒ삼육대
삼육대학교는 부설 미래사회와기독교연구소가 30일 오전 10시 교내 국제교육관 장근청홀에서 '현대의 중독 문제와 기독교적 접근'을 주제로 올해 춘계 학술대회를 연다고 밝혔다.이번 학술대회는 현대 사회의 급증하는 중독 문제를 의학, 보건학, 상담심리학, 경찰학, 신학 등 다학문적 관점에서 살펴보고 치유와 회복을 논의하고자 마련했다.첫 주제발표는 유제성 삐땅기의원 대표원장이 '중독: 신학적 이해와 목회적 돌봄'에 관해 진행한다. 유 원장은 의학, 심리학, 사회학, 신학 등 학문별 관점에서 중독 문제를 통합적으로 조명한 뒤 성경에 기반해 전인적 구속을 위한 목회적 돌봄의 방향을 제시한다. 이어 중독 문제에 대한 교회와 지역사회의 역할을 모색한다.이상규 한림대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교수는 '왜 한 잔의 술이 강물보다 깊을까?'라는 주제로 중독 문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짚어보고 중독 회복을 위한 영적 접근과 심리치유의 가능성을 소개한다.김혜경 이화여대 융합보건학과 교수는 보건학적 관점에서 흡연 폐해 예방을 위한 사회 각 부문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한다. 실제 사례를 통해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한다.끝으로 박성수 세명대 경찰학과 교수는 청소년 마약류 범죄의 최근 실태와 심각성을 소개한 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국가적 대응 전략과 예방정책을 이야기한다. 박 교수는 청소년 마약 문제에 대응하는 다층적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주제발표 후에는 삼육대 상담심리학과 정구철 교수와 간호학과 김일옥 교수가 참여해 각 주제 발표에 대한 논평과 토론을 진행한다.제해종 총장 겸 미래사회와기독교연구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중독이라는 시대적 과제 앞에 기독교적 소명을 새롭게 자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문적 통찰과 신학적 성찰이 어우러져 오늘날의 중독 문제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실천적 대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 ▲ 삼육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제해종 총장.ⓒ삼육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