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상장폐지 가처분 기각 “안타깝지만 법원 판단 존중”“예정된 사업 차질 없이 진행, 실질적인 가치를 제시 할 것”다양한 방식으로 위믹스 생태계 성장 계획 밝힐 예정
  • 위메이드가 자사의 가상자산 위믹스(WEMIX)의 상장폐지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기각과 관련 투자자(홀더)에게 공식 사과했다.

    위메이드는 30일 입장문을 통해 “자산 탈취 사고와 국내 거래소의 거래지원 종료 등 일련의 과정으로 인해 홀더, 커뮤니티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이번 가처분 신청 결과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위믹스는 플레이 브릿지 해킹 사고 후 가상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에 의해 거래유의종목 지정 및 상장폐지 판단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위메이드는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지만 이날 법원은 기각 결정을 내렸다. 

    위메이드 측은 “어떠한 외부 요인도 위믹스 생태계의 지속과 성장에 대한 위믹스 팀의 의지를 훼손할 수 없다”며 “예정된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여 위믹스 기반의 다양한 게임과 서비스들을 통해 실질적인 가치를 제시하며 국내 만이 아닌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는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속한 시일 내에 다양한 방식으로 위믹스 생태계의 성장을 위한 계획들을 말씀 드리겠다”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해 주시는 커뮤니티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