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소장 자료·메모 기반으로 각분야 연구
  • ▲ 포니정재단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파크하얏트서울에서 포니정 서거 20주기를 기념하는 '포니정 아카이브 연구총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포니정재단
    ▲ 포니정재단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파크하얏트서울에서 포니정 서거 20주기를 기념하는 '포니정 아카이브 연구총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포니정재단
    포니정재단은 포니정 서거 20주기를 맞아 '포니정 아카이브 연구총서'를 출간하고 지난달 30일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포니정재단 정몽규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관계자와 포니정 아카이브 연구진 및 허은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 총서는 애칭이 '포니(현대자동차 모델) 정'인 고(故) 정세영 HDC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각종 경영자료와 메모 등 개인 소장 자료를 기반으로 산업, 경제, 문화 등 각 분야의 학술 연구를 담았다.

    총 17명의 연구진이 연구와 집필에 참여해 총 2권으로 출간됐다. 각각 산업·경제사 분야 연구와 사회·문화 분야 연구가 포함됐다.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그간 신화로만 남아 있던 포니정의 성과와 시대상에 관한 학술 연구를 진행했다"며 "포니정 서거 20주기를 기념하며 실시한 이번 연구가 향후 1970~90년대 후속 연구의 마중물이 되고 현재 성장동력을 상실한 우리 사회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은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장도 축사를 통해 "포니정 아카이브 연구사업은 산학 공동연구의 모범적인 사례이자 훌륭한 결실"이라며 출판의 의미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