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약수동에 연중 운영 전시 공간 개관하며 아시아 거점 강화프리즈 서울 2025 맞춰 개관다채로운 퍼포먼스 및 도시 연계 프로그램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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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을 기반으로 한 건축 스튜디오 사무소 효자(Samuso Hyoja)가 설계한 프리즈 하우스 서울의 입구 전경. 일본 건축 스튜디오 사나(SANAA)의 장소 특정적 설치 작업이 함께 설치되어 있다.ⓒ프리즈
프리즈가 오는 9월 서울 도심에 새로운 전시 플랫폼 ‘프리즈 하우스 서울’을 개관한다고 11일 밝혔다.전 세계 주요 갤러리들과 함께 연중 전시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서울을 기반으로 한 국제 예술 교류의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프리즈 하우스 서울은 최근 창의성과 문화가 빠르게 융성하고 있는 서울 약수동 중심에 위치하며, 강남에서 북쪽의 전통 지역까지, 한남과 이태원까지 접근성을 자랑하는 지리적 요충지에 자리한다.4개 층에 걸쳐 총 210㎡ 규모의 전시 공간으로 두 개의 주요 전시실과 조각 중심의 실내 공간, 이벤트 및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넓은 정원을 갖추고 있다.건물은 1988년 한국 현대사의 전환점에서 지어진 주택으로, 당시의 건축적 정서를 간직한 채 리노베이션을 거쳐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일 예정이다.건축 스튜디오 사무소 효자가 리노베이션 설계를 맡았으며, 아워 레이버가 시공을 총괄한다. 세지마 가즈요와 니시자와 류에가 이끄는 사나의 장소 특정적 설치 작품이 공개될 예정이다.단기 갤러리 레지던시, 특별 프로젝트, 기획 전시 등을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는 공간으로, 프리즈의 국제적 네트워크 및 큐레이션 역량을 기반으로 한 역동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이로 인해 기존 아트 페어 일정 외에도 야심 찬 전시 및 프로젝트를 연중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개관은 프리즈 서울 2025에 맞춰 진행되며, 퍼포먼스 중심의 ‘프리즈 라이브’ 프로그램과 서울 시내 전역을 아우르는 특별 프로젝트들도 함께 선보인다. 이를 통해 프리즈는 페어 기간을 넘어 서울과의 접점을 더욱 넓히고, 지역 문화 생태계와의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프리즈 페어 총괄 디렉터 크리스텔 샤데는 “서울은 이미 글로벌 미술 시장의 중심지로 부상했으며, 이 새로운 공간을 통해 우리가 도시의 생동감 넘치는 예술 커뮤니티와 보다 깊이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 세계 갤러리들이 활기찬 미술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한편 프리즈 하우스 서울은 현재 첫 시즌 프로그램에 함께할 갤러리를 모집 중이며, 자세한 신청 방법 및 세부 내용은 프리즈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