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예술, AI 기술, 다문화 아우르는 포용적 인문예술도시 조성6개 인문브랜드 프로젝트, 24개 인문도시 프로그램 운영
  • 가톨릭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인문도시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가톨릭대는 앞으로 4년간 4억2000만 원의 국비와 부천시, 부천문화재단의 대응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가톨릭대는 부천시와 협력해 'Beyond Bucheon: 2029 B 프로젝트'를 주제로 인문예술, 인공지능(AI) 기술, 다문화를 아우르는 포용적 인문예술도시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공간을 넘어, 창작을 넘어, 해석을 넘어'라는 구호로, △지속가능한 인문예술도시 조성 △포용적 인문예술도시 형성 △부천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인문예술도시 구현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6개의 인문브랜드 프로젝트와 24개의 인문도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부천스토리텔링아카데미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방방곡곡-부천, B로드 △B.Creative AI 캠프 등이 있다.

    가톨릭대는 예술미디어융합학과와 인간학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융·복합 교육으로 교육 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부천시는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팀과 부천시립예술단, 부천문화재단, 아트벙커B39, 부천시박물관, 지역 사회복지기관 등이 연대해 지속 가능한 인문예술도시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은 가톨릭대 인문도시사업단장은 "이번 사업은 모두가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작 기회와 교육 콘텐츠를 개방형으로 제공하고, 해외 예술인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창작 생태계 구축을 지향한다"며 "소외·취약 계층은 물론 다문화 가정, 외국인, 유학생 등 다양한 구성원을 포용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 ⓒ가톨릭대
    ▲ ⓒ가톨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