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ERICA 수리데이터사이언스학과, 씨메스 하남연구소에서 문제해결형 일경험 프로그램 성료 … 알고리즘 시현·오류 해결하며 '성장'

한양대학교는 ERICA캠퍼스 수리데이터사이언스학과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씨메스(CMES) 하남연구소에서 '인공지능(AI) 로보틱스를 위한 비전 센서 기반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프로젝트 현장실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씨메스는 국내·외 유수 대기업의 양산 현장에 자사 AI 솔루션을 공급하며 빠르게 성장 중인 국내 대표 AI 로보틱스 기업이다. 한양대 ERICA와는 지난해 6월 19일 지능형로봇 인재 양성과 산·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현장실습은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IC-PBL(산업연계 문제기반 학습) 기반의 위밋(일 경험)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인턴십프로그램1' 수강생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주요 활동은 △산업현장 맞춤형 교육 △비전 센서 기반 앱 개발에 대한 피드백 제공 △현직자 멘토링과 질의응답 등이다. 학생들은 수업 이론과 알고리즘을 실제 산업현장에 적용하는 기회를 얻고, 신입사원과 유사한 환경에서 알고리즘을 로봇에 시현한 뒤 작동 오류를 해결하는 과정을 경험했다.

정혜영 수리데이터사이언스학과장은 "학생들은 인턴십프로그램1을 통해 자신이 개발한 알고리즘의 산업현장 적용 가능성을 점검하고, 실제 산업 문제 해결을 위한 분석적 사고력과 응용력을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다양한 도메인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혁신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준 지능형로봇사업단장은 "씨메스와 지속해서 협력해 AI 로보틱스 분야의 산·학 연계 교육 체계를 강화하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한양대 ERICA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국가 첨단 인재 양성 프로젝트로, 한양대 ERICA를 중심으로 광운대, 국립부경대, 상명대, 영진전문대, 조선대, 한국공학대가 2021~2026년 공동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