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만 반영, 서브컬처 게임 중 10위권 진입누적 매출은 일본이 절반, 한국·미국 순
  • ▲ ⓒ시프트업
    ▲ ⓒ시프트업
    시프트업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가 중국 출시 한 달만에 약 700만 달러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중국에 출시된 니케는 중국 iOS(애플 운영체제)에서 700만 달러(한화 약 96억원) 매출을 거뒀다.

    니케는 중국 시장 내 서브컬처 장르 게임 기준 iOS 매출 8위를 기록했다. 상위 10개 게임 중 중국 외 지역에서 개발된 유일한 게임이라는 점에서 의의를 더한다.

    시프트업 입장에서도 중국 니케 매출은 글로벌 전체의 약 28.7%에 해당한다. 29.3% 비중을 차지하는 일본에 이어 월 매출 비중 2위를 기록한 것이다. 중국 매출이 iOS 매출을 기준으로 한 추정치라는 점도 고무적인 부분이다.

    2022년 출시된 니케는 양대 앱 마켓 기준 글로벌 누적 매출 10억 달러를 달성했다. 국가별 누적 매출로는 일본이 50.3%로 절반 이상을 기록했고, 한국(17.8%)과 미국(16.8%)이 뒤를 이었다.

    센서타워는 중국에서 니케의 성공 요인을 ▲현지 유저 취향과 규제를 반영한 현지화 전략 ▲텐센스의 퍼블리싱 역량 ▲신규 캐릭터 출시 등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