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계 기준 진도율 45.1%로 5년 평균보다는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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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재정부. ⓒ연합뉴스
지난달 국세 수입이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납부와 중소·연결법인 법인세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5조원 가까이 늘어났다. 다만 예산 대비 진도율은 여전히 평년 수준을 밑도는 상황이다.기획재정부가 30일 발표한 '5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국세수입은 총 30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조7000억원 증가했다.주요 세목별로는 소득세가 18조9000억원으로 2조7000억원 늘어났다. 해외주식 신고 실적 증가 등으로 양도소득세가 1조6000억원 증가했다. 2023년 1452억달러였던 해외주식 거래액은 지난해 2604억달러로 79.3% 급증했다. 또 2024년 귀속 확정신고 납부 증가로 종합소득세가 5000억원 더 걷혔다.법인세가 7조원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1조4000억원 늘었다. 지난해 기업실적 개선에 따른 중소·연결법인 확정신고분 분납 증가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교통‧에너지‧환경세는 유류세 탄력세율 부분 환원 등으로 2000억원 증가했으며, 증권거래세는 거래대금 감소 등으로 2000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4월 코스닥 거래대금은 138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9조3000억원 줄었다.5월 누계 기준 국세 수입은 172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예산 대비 진도율은 45.1%로 지난해(44.9%)보다 높았지만 최근 5년 평균 진도율(46.2%)에는 못 미쳤다.누계 기준 소득세는 57조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6조2000억원 더 걷혔다. 진도율은 45.5%로 5년 평균(44.4%)을 웃돌았다. 법인세도 누계기준 42조7000억원으로 14조4000억원 늘었지만 진도율은 48.4%로 5년 평균(51.7%)을 밑돌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