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간 어학연수·진로탐색·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연수 후에도 대학일자리본부 통해 진로상담 등 지원
  • ▲ '2025년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발대식'.ⓒ삼육대
    ▲ '2025년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발대식'.ⓒ삼육대
    삼육대학교는 지난달 27일 경기도 포천시청 시정회의실에서 '2025년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발대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삼육대 제해종 총장과 정성진 대학일자리본부장, 포천시 김종훈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 프로그램은 민선 8기 경기도의 대표 청년정책이다. 경제적 사정으로 해외연수 경험을 갖기 어려운 청년에게 연수 기회를 주어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사업이다.

    삼육대는 올해 포천시 사업의 수탁기관으로 선정돼 총 2억6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삼육대는 포천시에 사는 청년(만 19~49세) 20명을 선발해 캐나다 틴데일대학교에서 4주간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수생 중에는 포천시에 사는 삼육대 재학생과 졸업생도 포함됐다.
  • ▲ '2025년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발대식'에서 연수생이 포부와 연수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삼육대
    ▲ '2025년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발대식'에서 연수생이 포부와 연수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삼육대
    선발된 청년들은 국내에서 30시간 이상 집중 사전교육을 받은 뒤 지난달 29일 캐나다 현지로 출발했다. 이들은 오는 27일까지 △어학연수 △진로교육·직무체험·기업탐방 등 진로탐색 △문화체험 △팀 프로젝트 등을 수행한다. 연수비, 항공료, 숙식비, 교통비, 현지 보험료 등 모든 경비는 전액 무료다.

    삼육대는 연수 후에도 대학일자리본부를 통해 진로지도·상담, 취업정보 제공 등 후속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연수생 대표 김유찬 씨는 "해외연수 기회를 마련해준 포천시와 삼육대에 감사드린다"며 "다양한 사람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해종 총장은 "이번 연수가 국경을 넘어 다양한 사람과 생각을 마주하고 자신의 가능성과 진로를 새롭게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런 경험이 참가자들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키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했다.
  • ▲ 삼육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제해종 총장.ⓒ삼육대
    ▲ 삼육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제해종 총장.ⓒ삼육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