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정 정확성·공정성, 개인 맞춤형 피트니스, 훈련분석 통한 경기력 향상 등 긍정적 인식""반면 연구에 참여한 체육전공자의 과반 이하만 AI 관련 교육 경험 있어"'2025 제5회 전북 스포츠태권도 국제융합콘퍼런스' 포스터 세션서 발표 예정
-
- ▲ 임효성 스포츠응용산업학과 교수.ⓒ안양대
안양대학교는 스포츠응용산업학과 임효성 교수 연구팀이 세계태권도연맹(WT) 주최로 오는 5, 6일 이틀간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리는 '2025 제5회 전라북도 스포츠태권도 국제융합콘퍼런스'에서 포스터 세션에 참여해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체육전공자의 스포츠 현장 인공지능(AI) 적용성에 관한 인식'에 대한 것이다. AI가 스포츠 산업의 미래를 변화시키는 가운데 이 연구는 향후 스포츠 분야의 주축이 될 체육전공자들이 AI의 현장 적용성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체육전공자들은 우선 AI를 스포츠 판정의 공정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도구로 인식했다. 또한 AI를 개인의 건강 증진과 자기주도적 운동을 유도하는 맞춤형 피트니스 매체로 바라봤다. 훈련 중 AI의 세밀한 분석과 피드백을 통해 경기력을 향상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끝으로 AI가 스포츠 교육의 다양성과 개별화를 지원하는 교육 보조 시스템이라는 응답도 나왔다.연구에 참여한 16개 대학의 체육전공자는 대부분 스포츠 분야에서의 AI 활용에 긍정적인 기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과반 이하의 학생만이 AI 관련 교육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체육전공자에게 AI 리터러시(이해력)를 함양할 수 있는 교과·비교과 교육을 더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
- ▲ '2025 제5회 전라북도 스포츠태권도 국제융합콘퍼런스' 포스터.ⓒ안양대
임 교수는 "(이번 연구는) 스포츠 분야 미래세대가 AI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면서 "학부생들이 연구의 주제 선정부터 자료 수집과 분석, 결과 기술에 이르는 전 과정에 동참했다. 그 자체로 교육적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한 박선우 학생은 "수업에서 다룬 내용이 실제 연구 과정에서 실현되는 것을 경험하니 신기하고 뿌듯했다"며 "앞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학술지에 투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 ▲ 안양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장광수 총장.ⓒ안양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