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협력해 인문사회·자연과학캠퍼스 전역에 고성능 5G망 구축언제 어디서든 실시간 콘텐츠 공유, AI·빅데이터 등 첨단 디지털 교육환경 실현
-
- ▲ 5G 특화망 개통 기념 테이프 커팅식.ⓒ성균관대
성균관대학교가 국내 대학 최초로 모든 캠퍼스에 5G(5세대 이동통신) 특화망 인프라를 전면 개통했다.5일 성균관대에 따르면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인문사회과학캠퍼스 600주년기념관 3층 제1회의실에서 5G 특화망 구축 '스마트캠퍼스의 새로운 시대를 열다' 간담회가 열렸다.성균관대 5G 특화망 인프라는 KT와 협력해 인문사회과학캠퍼스와 경기 수원시 자연과학캠퍼스에 전면 구축됐다. 지난해 11월 구축 계획을 발표하고 약 8개월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설치가 완료됐다. KT가 사업을 총괄하고 ㈜HFR이 특화망 장비·단말 공급과 유지보수를 맡았다. ㈜SMEG은 주파수 할당, ㈜에스넷시스템은 캠퍼스 네트워크의 구축과 유지보수를 담당했다. -
- ▲ 5G 특화망 개통 기념 간담회.ⓒ성균관대
이번 인프라 구축으로 양 캠퍼스에 초고속·저지연 5G 네트워크가 제공된다. 다양한 첨단 기술 기반의 스마트 교육이 본격화할 전망이다.학생들은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디지털 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강의 콘텐츠에 빠르고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다. 비대면 수업과 실시간 콘텐츠 공유를 통해 학습 몰입도와 효율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인공지능(AI)과 자동화, 빅데이터 등과 유기적으로 연계돼 학사 운영의 효율을 높이고, 교내 전역에서 로봇 솔루션과 대용량 콘텐츠 실시간 공유가 가능해졌다. 다양한 협업과 토론 문화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최형기 정보통신처장은 "이번 5G 특화망 전면 개통은 성균관대의 교육·연구 환경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적극 도입해 학생 중심의 스마트캠퍼스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 ▲ 성균관대학교 전경. 좌측 상단은 유지범 총장.ⓒ성균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