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 AMC 인가 후 첫 투자… 약 1300억원 규모공덕역 초역세권 오피스 확보… 그룹 통합사옥으로
  • ▲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별정우체국연금관리단 빌딩 ⓒ유진그룹
    ▲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별정우체국연금관리단 빌딩 ⓒ유진그룹
    유진그룹이 서울 여의도, 용산, 마포 등에 분산된 계열사들을 마포 사옥으로 통합할 전망이다.

    7일 유진그룹에 따르면 계열사인 유진리츠운용은 마포구 공덕역 인근 별정우체국연금관리단 빌딩의 매입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입찰가는 약 1300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전해졌다. 2025년 4월 리츠 AMC 인가를 받은 이후 첫 투자 성과다. 

    해당 건물은 연면적 약 2만2647㎡, 지하 6층~지상 18층 규모의 대형 오피스 빌딩이다. 5·6호선과 경의중앙선, 공항철도가 지나는 공덕역에 인접해 있으며, 향후 신안산선이 추가 개통되면 총 5개 노선을 갖춘 '펜타역세권'으로 입지 경쟁력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진그룹은 이 건물을 현재 여의도, 용산, 마포 등지에 분산된 계열사들을 통합한 그룹 사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통합사옥 구축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그룹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투자는 유진리츠운용이 리츠 운용사로서 첫 자산 확보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유진리츠운용은 안정적인 임대 수익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향후 우량 자산 중심의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유진리츠운용의 시장 진입 가능성과 운용 역량을 입증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향후 계약이 계약이 완료되고 현재 건물에 임대차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에 계열사들이 입주하게 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