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닷컴서 뷰티·식품·의류 모두 두자릿 수 성장한국 셀러도 전년 대비 80% 늘어 … 성장세 이어가에스크로 기반 결제 시스템으로 판매자·구매자에 신뢰 제공
  • ▲ 션 양(Shawn Yang) 알리바바닷컴 글로벌 사업개발 총괄 본부장이 트레이드 어슈어런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조현우 기자
    ▲ 션 양(Shawn Yang) 알리바바닷컴 글로벌 사업개발 총괄 본부장이 트레이드 어슈어런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조현우 기자
    “트레이드 어슈어런스(Trade Assurance, TA) 서비스를 도입한 것은 한국 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7일 서울 조선 팰리스 강남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션 양(Shawn Yang) 알리바바닷컴 글로벌 사업개발 총괄 본부장은 “해당 서비스 구축을 위해서는 현지화 팀을 비롯해 다양한 리소스가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TA는 알리바바닷컴의 독자적인 거래 보호 서비스다. 에스크로 기반의 안전한 결제 시스템을 통해 해외 바이어와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을 효과적으로 해소해준다.

    판매자와 구매자간 단순한 거래 보호를 넘어 결제부터 배송까지 거래 전 과정을 플랫폼 내에서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물류와 금융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공해 판매자가 효율적이고 간소화된 판매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판매자와 구매자 간 보호도 직관적으로 혜택을 받게 된다. 온라인 플랫폼 특성상 거래에 대한 내용이 모두 데이터로 남기 때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거래 상황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이나 오류 등을 효율적으로 중재할 수 있다.
  • ▲ ·(왼쪽부터) 마르코 양 알리바바닷컴 코리아 지사장, 션 양 글로벌 사업개발 총괄 본부장, 썸머 가오 글로벌 공급망 총괄, 앤드류 천 결제 및 거래 총괄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조현우 기자
    ▲ ·(왼쪽부터) 마르코 양 알리바바닷컴 코리아 지사장, 션 양 글로벌 사업개발 총괄 본부장, 썸머 가오 글로벌 공급망 총괄, 앤드류 천 결제 및 거래 총괄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조현우 기자
    션 양 본부장은 “지난해 7월 한국 기업 전용 페이지인 ‘한국 파빌리온’을 열었는데, 트래픽이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면서 “상품 수는 40%, 한국 판매자 수도 80% 늘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알리바바닷컴 내 플랫폼에서 ‘K-제품’ 성장세는 상당하다. 뷰티·퍼스널케어의 경우 전년 대비 45.4% 늘었으며, 식품·음료 56.1%, 의류는 74.1% 신장했다.

    판매자를 위한 수수료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서비스 수수료는 4%로 건당 최대 100달러로 제한하고, 신규 셀러에게는 첫 3건에 대해 수수료를 면제한다. 멤버십(Verified supplier) 가입자에게는 50% 감면 혜택을 내년 3월 31일까지 진행한다.

    다른 국가 대비 수수료가 높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션 양 본부장은 “단순히 수수료율만으로 타국가와 비교하기는 어렵다”면서 “각 국가별 비용 정산문제나 환율 문제, 규제 등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파격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은 한국 시장이 글로벌 마켓에서 환영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무역에서 가장 큰 장벽은 신뢰 부족”이라면서 “알리바바닷컴은 TA를 통해 많은 한국의 중소기업이 안심하고 글로벌 사업을 전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보호 장치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