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홀딩스 "시가총액·영업이익·영업이익률 추락""같은 기간 매출만 소폭 오른 것만 떼어내"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 결정, 이달 내 결정날듯
  • ▲ (좌로부터)윤상현 한국콜마 부회장,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
    ▲ (좌로부터)윤상현 한국콜마 부회장,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와 경영권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이 이번엔 콜마비앤에이치의 주요 실적을 꺼내들어 윤 대표의 주장을 반박했다. 앞서 윤 대표는 콜마비앤에이치가 그룹 내 최고 수익성을 시현한 바 있다고 말했다.

    7일 콜마홀딩스는 관계자는 "콜마비앤에이치는 2조1000억원에 달했던 시가총액이 4000억원대로 폭락했다"며 "영업이익도 1092억원에서 246억원으로 1/4 토막 나고, 영업이익률도 78%나 추락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같은 기간 매출만 소폭 올랐다는 것만 떼어내 유리한 숫자만 강조하는 행위는 시장과 주주의 혼란을 야기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콜마홀딩스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별도기준 956억원이었던 콜마비앤에이치 영업이익은 지난해 기준 239억원으로 75%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17.8%에서 5.1%로 줄었다. 시가총액도 2020년 8월 기준 2조1242억원에서 5년여만에 지난달 30일을 기준으로 4259억원으로 급감했다. 7만원대에 달했던 주가도 1만원대로 떨어졌다.

    앞서 윤 대표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코로나19 이후 건강기능식품 시장 전반의 침체 속에서도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어왔으며 2024년에는 연결 기준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인 6156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윤 대표가 단독대표로 취임한 첫 해에 달성한 성과로, 이러한 실적을 거둔 대표에게 실적 부진을 이유로 퇴진을 요구하는 것은 사실관계를 심각하게 왜곡한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콜마비앤에이치에 사내이사를 선임하기 위해 콜마홀딩스가 제기한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 결정은 이달 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콜마홀딩스는 콜마비앤에이치의 실적이 부진하다는 이유로 새로운 사내이사 선임을 요구하는 상태다.

    이에 현재 윤 대표는 윤 부회장을 상대로 위법행위 유지 등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