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인간과 비인간의 ‘얽힘(Entanglement)’ 주제로 미디어 아트전인간과 기술 상징하는 영상을 관객이 오가며 공감각적 경험 전달K-콘텐츠 허브 신세계스퀘어에 아티스트 최초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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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백화점
신세계 백화점이 오는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본점 더 헤리티지 4층에 위치한 헤리티지 뮤지엄에서는 ‘얽힘(Entanglement)’이라는 주제로 강이연 작가가 선보이는 대형 미디어 아트웍이 펼쳐진다고 9일 밝혔다.현실과 가상, 자연과 인공 등 이분법적 사고에 대해 지속적으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을 선보여온 강이연 작가의 이번 미디어 아트 전시는, AI를 비롯한 기술의 발전에 따른 인간의 진화와 퇴보 속 유기적인 관계를 설치 작품으로 선보였다.각각 인간과 기계를 상징하는 두 개의 스크린에서는 ‘섞일 수 없을 듯한’ 이질적 요소들이 생성되고 얽혀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하는 과정을 6분 가량의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각각의 파트 재생에 맞춰 움직이는 두 개의 스크린은 이번 전시의 백미로 손꼽힌다.이질적인 요소들이 실제 움직임과 멈춤을 반복하는 스크린을 만나 다각도로 작품을 감상하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암실로 꾸며진 신세계 헤리티지 뮤지엄 속 관객은 상반된 두 개의 스크린 속 영상을 오가며, 분리될 수 없는 관계의 ‘얽힘’과 이분법적 구조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보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초대형 LED 화면을 통해 도심 한복판에서도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신세계스퀘어에서는 6분 가량의 전체 영상 중 이질적인 유기체가 공동체를 형성하는 ‘얽힘’을 다룬 콘텐츠를 오는 9월 5일까지 상영한다.신세계스퀘어에 아티스트로서는 최초로 상영하는 이번 작품은 헤리티지 뮤지엄과 명동 그리고 서울을 가로지르며 문화예술의 공공화는 물론, 장르를 초월하는 ‘K-콘텐츠의 허브’ 신세계스퀘어를 또 한 번 알릴 것으로 보인다.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헤리티지 뮤지엄을 찾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시간과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공감각적 미디어 아트 전시를 마련했다”며 “’귀한 것’을 선사해온 신세계백화점은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