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정부 핵심 교육공약 … 막대한 재원·인구·사립대 지원 문제 등 논란대학체제 개편 방향과 맞물려 심층 토론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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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10개 만들기' 토론회 포스터.ⓒ대학문제연구소
고려대학교 고등교육정책연구소와 대학문제연구소가 오는 11일 오후 2시 고려대 운초우선교육관 102호에서 이재명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와 관련해 공동 포럼을 연다고 10일 밝혔다.서울대 10개 만들기는 새 정부의 핵심 교육 공약이다.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만큼 임명 시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새 정부는 과도한 수도권 집중과 지역불균형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서울대 10개 만들기 프로젝트를 제기했다. 하지만 막대한 재정확보 문제와 인구 감소 등 사회 구조적 문제, 기존 사립대 지원의 축소 등 풀어야 할 문제가 적잖다는 지적이다.이번 토론회는 '대학체제 어떻게 개편할 것인가: 서울대 10개 만들기 비판적 검토'라는 주제로 열린다.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의 모델인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체제의 현재적 의미를 분석하고, 이를 한국에 도입할 때 고려해야 할 주요 쟁점을 검토한다.송경오 조선대 교육학과 교수의 사회로, 대학문제연구소장인 윤지관 덕성여대 명예교수가 '캘리포니아주립대 체제와 대학체제 개편 방향'에 관한 기조발표를 한다. 이어 김진영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 고등교육정책연구소장인 변기용 고려대 교육학과 교수, 전 국가교육회의 기획단장 출신인 이광호 교원대 전문경력교수가 토론을 진행한다.이번 토론회는 고려대 두뇌한국(BK)21 미래교육연구단이 주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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